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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논평] 교육과학기술부, 군대폄하 ebs강사 교사자격 박탈시켜야 등록일 2010.07.26 10:07
글쓴이 관리자 조회 1575

[논평] 교육과학기술부, 군대폄하 ebs강사 교사자격 박탈시켜야

- 개인적견해로 엄청난 사회갈등 조장하는 교사들은 징계해야 한다. -

 

하나금융지주가 설립한 학교로 연 1200만원에 달하는 학비로 ‘귀족학교’ 논란을 빚었던 하나고의 여교사가 공영방송 ebs에서 남자들이 군대에서 사람죽이는 것을 안 배워왔으면 세상이 평화로울 것이라는 식의 이념을 설파해 충격을 주고 있다.

 

하나고측은 개교당시 수십대 1의 경쟁률이 넘는 교사 선발시험을 통해 전국 유명 교사들을 스카웃하며 “우수한 교사들을 확보해 질좋은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학교 운영방침을 밝혔왔었다.

 

이번 사태가 매우 우연스러운 개인의 말실수로 보이지만, 잘 살펴보면 시스템상 여러 문제를 내포하고 있다. ‘하나고’와 ‘교육과학기술부’는 해당 교사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교사자격을 박탈시켜야 한다.

 

우선, ebs의 강사관리 부실문제다. 해당 교사는 이미 올해초에 강의 도중 2PM의 `기다리다가 지친다` 노래를 흥얼거리면서 "박재범을 사랑한다. 재범이 없으니까 요즘 김현중 보는 낙으로 산다" 등 사심이 담긴 이야기를 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조기에 이 문제를 조사하지 했으면 해당 교사를 사전 조치할 수 있었을 것이다.

 

ebs의 강사관리 부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얼마전 학력오류 문제가 되어 ‘스타잉글리시’ 출연을 중단시킨 강사도 문제가 된 이후에야 ebs가 강사학력을 조회한 바 있다.

 

또한, 해당 여교사의 발언도 실수로 보기에는 상당히 길었으며, 문맥상 매우 정확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해당 발언은 정부와 군대에 대한 불신을 조장하고 있으며, 남자와 여자간의 사회적 갈등마저 조장하고 있다. 심지어 군대에 다녀온 남자들을 연령에 관계없이 “걔들”이라 지칭하며 비하하고 있는 점도 큰 문제다.

 

방송에서 이러한 발언을 했다면 이 교사가 재직중인 ‘하나고’나 이전에 재직했던 학교에서도 이러한 의식을 학생들에게 심어주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이러한 인식을 갖고 있다면 교사로서 활동해서는 안될 것이다. 교육과학기술부, 하나고, ebs 등은 이번 발언에 대해 분명한 사후조치를 해야할 것이다. 해당 교사의 사과로 종결될 단순 실수로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2010.7.26.

 

사단법인 민생경제정책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