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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논평] 매년 소멸되는 5천억 멤버십 포인트, 더 이상 방치 안 된다. 등록일 2016.03.24 15:49
글쓴이 관리자 조회 922

[논평] 매년 소멸되는 5천억 멤버십 포인트, 더 이상 방치 안 된다.

- 미사용 멤버십 포인트는 통신요금으로 자동결제되도록 해야 -

 

해마다 ‘5천억원에 이르는 이동통신사 멤버십 포인트가 소멸되고 있다고 한다. 멤버십 제도를 잘 모르거나, 알고 있어도 활용도가 낮고 유효기한도 ‘1으로 매우 짧기 때문이다. 이용자가 누려야 할 거액의 혜택이 허무하게 사라지고 있는데 이동통신 3사는 별로 개의치 않는 듯하다. 몇 년 째 멤버십 포인트 소멸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지만, 별다른 개선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정부는 멤버십 포인트 제도의 개선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지난 16일자 디지털타임스보도에 의하면, 방송통신위원회는 멤버십 등급이나 포인트 사용처가 변경되면 이용자에게 문자로 알리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한다. 포인트 유효기간도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하고 포인트로 통신요금 일부가 결제되도록 할 것이라 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멤버십 가입 절차를 간편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이들 방안 대부분은 ‘2011방송통신위원회가 발표했던 이통사 마일리지제도 개선방안의 재탕(再湯)에 불과하다. 그동안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던 방안들이 얼마나 신속히 이행될지 미지수이고, 효과가 있을지도 의문이다.

 

가장 확실하고 용이한 방안은 미사용 멤버십 포인트가 통신요금으로 자동결제되도록 하는 것이다. 특히 멤버십 서비스 가입을 어려워하고 포인트 사용처도 잘 모르는 노년층이나 정보취약계층에게는 매월 일정 포인트가 통신요금으로 자동결제 되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다.

 

멤버십 포인트 제도가 이용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돌아가지 않고 이동통신사만 배불리는 마케팅수단으로 전락해버린 비정상을 더 이상 방치하면 안 된다. 이동통신사는 소멸되는 포인트를 통신요금 할인으로 이용자에게 돌려주어야 한다. 정부는 독과점적 지위에서 소비자 권익을 무시하는 이동통신사의 갑질행태에 눈감아 주지 말고 강경하게 대처해야 할 것이다.

 

2016. 03. 24

사단법인 민생경제정책연구소